다음달 6일부터 8월 27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김옥선 작, 'happytogether2023'.
김옥선 작, 'happytogether2023'.

사회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들을 주제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해보는 두 달여간의 실험이 시작된다.

(사)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부터 8월 27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전시회 '내가 만든 세상'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고동우, 김승민, 김신일, 김옥선, 미디어아트랩 얼스, 양정임, 양하, 이인강, 이현태, 조현선, 조혜진, 홍이현숙 등 12인(팀)의 예술가가 참여해 서로 공존을 위한 예술적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해다 총괄기획자는 "이주민과 선주민, 장애인과 비장애인, 인간과 비인간 등 다양한 다름을 둘러싼 이슈들을 마음의 문제로 전환하는 일은 평화와 공존을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절대 가까워질 수 없고, 절대 연결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무수한 '다름'들이 화해하는 유연하고 열린 세계관을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제주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 2층 기획전시실에서 45일간 진행되며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객 체험 프로그램 관련 정보 및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사항은 내가 만든 세상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stw_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후원한다.

전예린 기자 

양정임 작, '자아;상'.
양정임 작, '자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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