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 제주아트센터
국내외 무용수 20곳 초청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2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024 국제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향후 2년 간 제주시티발레단이 개최하는 국제 무용 공연 등에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길리 제주시티발레단 단장이 무대를 지휘할 예정이며, 국내외 유명 발레 무용수 20명과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가 9개의 수준 높은 무용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가수 송창식의 대중가요와 친숙한 팝송 및 뮤지컬 음악을 가미한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제주 출신인 손유노가 고향인 제주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 밖에 노르웨이 국립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고영서 무용수는 자신의 안무 작품인 '버드랜드(Birdland)'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 제주도민에게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가장 열악한 예술 장르인 무용예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시티발레단과 롯데관광개발이 힘을 합쳐 마련됐다"며 "포르투갈 발레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듀엣 베아트리스 미라, 티아고 바레이로스의 무대를 포함해 영국, 독일, 스페인, 모나코, 우루과이 등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무용수들이 작품을 준비 중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메세나협회 매칭 결연사업을 통해 매년 제주시티발레단을 후원하고 있다.
앞서 제주시티발레단은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을 받아 창작 뮤지컬인 '매리 메리(Marry Merry)' 제작 및 공연, 제주도내 무용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주 국제 여름무용학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전예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