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라작목반 선과장에서 만나는 7월의 노지문화장터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효돈농협 월라작목반 선과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인 문화오일장 '7월 놀멍장'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소품, 먹거리, 체험 공방 등 30여개의 지역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 등 14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3월과 5월에는 서귀포칠십리공원에서 놀멍장이 개최됐으며 장마 기간 및 무더위를 고려해 이번 7월 놀멍장은 서귀포 대표 공동체 작업장이자 소통공간인 감귤선과장을 문화장터로 활용하게 됐다.

이번 놀멍장에서는 업사이클링 및 지역 특색을 담은 물건들을 판매해 지역문화상품을 알리는 한편, 선과장 구석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18편 연속 상영, 제주어체험 이벤트, 재즈밴드 공연과 첼로앙상블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놀멍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8월 셋째 주 주말에도 이곳을 활용해 놀멍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10월까지 다양한 곳에서 놀멍장을 개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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