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다미안회 소록도 나눔활동
천주교 제주교구 소속 성다미안회(회장 강승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방문해 '제35차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성다미안회는 이 기간 이·미용 봉사를 비롯, 소록도병원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병도우미, 식사수발, 목욕, 청소 봉사 등을 펼쳤다.
강승표 회장은 "소록도 한센인들의 고령화가 가속, 80세 이상이 절반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춘 나눔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록도는 1917년 이후 한센인 격리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소록도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올해 개방됐다. 성다미안회는 1984년 이후 40여년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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