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안가에서 70대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인근 갯바위에서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아내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직접 찾으러 나섰다가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당일 새벽 낚시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오전 10시께 가족에게 "날이 더워 집으로 가겠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