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수칙
열사병·탈진·경련·실신까지
물·그늘·휴식 중요
온열질환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높은 온도나 습도,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야외에서 강한 운동이나 노동을 할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체내에 열이 쌓이게 되고 신경계나 혈관계, 심장계 등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온열질환 종류·증상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며,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증상중 가장 위험하며 이 경우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내 열을 식혀준다.
열탈진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며, 체력소모가 크고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난다. 그늘이 진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셔줘야 한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 돼 체내 염분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해지면서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 보충을 해주며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준다.
열실신은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시원한곳으로 옮겨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눕히고 물을 마신다.
열부종 역시 열실신과 증상이 같으며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되는데 이 경우 평평한 곳에 누워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둔다.
△온열질환 예방법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인간의 몸은 70% 수분으로 돼 있기때문에 성인은 하루에 약 2리터에서 3리터의 물을 섭취하는것이 좋은데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기위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단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보통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며 이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야외에서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고 시원한 곳에서 체온을 내려야 한다.
기온, 폭염특보 등의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옷차림이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이어야 한다.
밝은 색상의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으면 땀을 흡수하고 열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되며, 햇빛 차단을 위해 모자, 양산을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