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 오토바이(ATV)를 운전하던 70대 여성이 3.5m 깊이의 맨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던 A(79)씨가 맨홀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씨는 돌부리에 바퀴가 걸려 옆으로 쓰러지면서 인근에 있던 3.5m의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전신에 부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근 사고 주변에서 공사가 이뤄졌으며 맨홀 뚜껑은 닫히지 않고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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