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시설의 가스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동문시장과 서문공설시장, 제주민속오일시장, 이마트(제주점·신제주점), 롯데마트 제주점 등 총 9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누출 여부 △시설 노후 등에 의한 가스 사고 위험 요인 점검 △LP가스 및 도시가스 시설기준 적합 여부 △비상시 대응 태세 △안전의식 강화 교육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이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의 경우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은 안전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인 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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