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0일 석전대제 봉행
   제주향교, 정의향교, 대정향교 등

 

   공자 등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도내 3개 향교에서 공기(孔紀) 2575년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향교(전교 진인수)의 초헌관으로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이 집전한다.

   정의향교(전교 고태오)는 김용우 표션농협 조합장, 대정향교(전교 이자신)은 김대승 전(前) 성균관유도회 대정지부장이 집전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석전대제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도민 화합에 기여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향교 설립 때부터 시작된 의례다. 공자의 가르침인 인의예지(仁義禮智) 등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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