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한림읍위
풀베기·쓰레기 줍기 전개

바르게살기운동 한림읍위원회(위원장 이창하)는 최근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대청결 운동의 일환으로 명월리 명물인 팽나무 군락지 주변 풀베기 및 하천 일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했다.

팽나무는 보통 오래된 부락 정자목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나 명월리 하천변에는 수령 50년 이상 된 팽나무 64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키 13m 둘레 5m 정도의 거목 10여 그루가 있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팽나무는 삼과의 나무로 열매가 달콤해서 새들이 좋아한다.

여름에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휘두르면 열매가 마치 총알처럼 날아가는데, 이때 날아가는 소리가 ‘팽’하고 나서 팽나무라고 불리게 됐다는 어원설도 있다.

목재는 가볍고 단단해 잘 갈라지지 않아서 가구나 목조가옥을 만들 때 사용한다.

제주의 숨은 보석 중 하나로 평가받는 팽나무 군락지가 더욱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바르게살기운동은 독립된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국민운동 단체로서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적, 문화적 국민의식의 함양과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한림읍회는 매달 첫째주 월요일 아침 올바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한림초등학교 앞에서 정지선 지키기, 학생 안전등교 도우미, 불법 주·정차 계도 등 교통안전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교통안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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