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23억원(공사비 2억원·보상비 21억원)을 투입해 삼도1동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 위치인 삼도1동 지역은 대표적인 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이 없는데다 도로 폭이 좁아 도로변 불법 주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추경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총 14면 규모의 주차장을 이달에 착공한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기 주차 등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하는 등 주차장 회전율을 높이고 차고지 증명에 따른 주차면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화로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며 "더 많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