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10월 5~9일 개최
   제주예총, 25일 기본계획 발표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 등 안내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제주예총)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63회 탐라문화제' 기본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사는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주제로 한다. 

   탐라문화원형을 활용해 제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내 민속예술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육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탐라문화제는 사업비 약 16여억원을 투입, '기원, 민속, 예술, 참여' 4개 분야로 나눠 총 18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원문화축제의 주요행사로는 △탐라개벽신위제 △주제공연 △탐나들이로 구성됐다.

   민속문화축제는 △탐라퍼레이드 △탐라퍼포먼스 △민속예술축제 등이다.

   예술문화축제는 △문화교류축제 △탐라전람 △탐라뮤직페스티벌이, 참여문화축제에는 △체험문화축제 △탐라난장/장터 등으로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은 '탐라퍼레이드' '개막식' '탐라난장' 탐라뮤직페스티벌' 이다. '탐라퍼레이드'는 10월 5일 오후 5시30분부터 관덕정에서 시작해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지며, 퍼레이드를 끝으로 오후 7시부터 '개막식'이 펼쳐진다.

   '탐라난장'은 행사 기간동안 탐라문화광장과 김만덕기념관 앞에서 먹거리 부스, 벼룩시장 등 어린이 및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탐라뮤직페스티벌' 역시 산짓물공원 가설무대에서 국·내외 초청 아티스트 공연을 선보인다.

   사전행사는 3일 오후 1시 서귀포 자구리공원에서 본 행사 기념 퍼포먼스와 개회식이 펼쳐진다. 민속예술축제 '걸궁' 및 민속예술 경연도 이어진다.

   안전 관리 운영 계획도 마련했다. 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위한 차량 통제구간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탐라난장' 행사 기간 동안, 김만덕기념관부터 탐라광장, 동문로터리 일대를 통제할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 비상근무반 편성 등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고 발생시 체계적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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