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 자력으로 빠져나와
높은 파도에 수색작업 난항

1일 오후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 낚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됐다.
1일 오후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 낚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됐다.

서귀포시 해안에서 낚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에 따르면 당일 오후 5시 10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남성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2척 등 구조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확인 결과 2명 중 익수자 1명은 자력으로 물밖으로 빠져나왔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나머지 익수자 1명은 실종됐다.

사고현장은 초속 4~6m의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1척을 추가 투입, 총 3척의 경비함정과 함께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상뿐만 아니라 사고현장 인근 해안가와 갯바위 등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다.

한편, 물밖으로 빠져나온 낚시객 1명의 건강생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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