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이달까지 재난관리기금 5500만원을 투입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피지도 안내표지판을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60곳 중 위험등급이 높은 9곳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대피소 안내 지도와 대피요령이 포함된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위험지역임을 사전에 인지시키고 신속한 대피를 도모해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이에 제주시는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수립한 주민 대피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대피 안내표지판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정비와 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