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지연 김광협 시비앞
10회 시인 추모 문학제 개최
한국문단사에 큰 족적을남긴 김광협 시인의 뜻을 기린다.
솔동산문학회(회장 강승원)은 오는 19일 천지연 김광협시비 앞에서 '제10회 시인 김광협 선생 서거 31주년 추모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에서 최초로 중앙문단에 등단하고, 한국문단사에 큰 역할을 한 김광협 시인의 문학 세계관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추모문학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1부에서는 시인의 약력 소개, 시인의 문학 제자 윤봉택 시인의 회고담이 펼쳐진다. 또한, 김하월 무용가의 추모 살풀이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조승훈, 한성국, 강성원 등 후배 시인들이 김광협 시인의 대표 시집 '유자꽃마을'에 수록된 머슴살이 3년 살다 보니, 카바이드 불 등 9편을 낭송한다. 드림사운드의 색소폰 연주도 열린다.
행사는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 천지연휴게소 등의 지원 및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고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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