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민간 개방화장실 60곳에 대해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정상 운영 및 관리인 변경 여부 △개방 시간 준수 및 안내표지판 부착·훼손 여부 △내·외부 청결 상태 △편의용품(비누, 휴지 등) 비치 확인 △시설물 유지 관리 상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다.

이후 점검 결과 평가 점수에 따라 3단계로 등급을 산정해 등급별 편의용품을 올해 말까지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및 직권 취소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방화장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