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2월까지 연동지역 67호 어린이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사업은 2억8000만원이 투입돼 장애, 비장애, 보호자 모두가 불편하지 않은 공간을 구현한다.

현재 제주시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동부지역(신산공원)에 2022년 1곳이 조성됐지만 서부지역에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연동지역 67호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모래 놀이터, 다인 그네, 슬라이드, 정글짐 등을 설치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부지역에 장애·비장애 아동이 같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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