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에서 하루사이 잇따라 익수 사망사고 발생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가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있다.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가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있다.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일 13일 오후 4시 55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가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한편, 지난 12일에도 서귀포시 법환동 해상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등 하루 사이 익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 해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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