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희망 나무'] 10. 제주농협

 

2006년 '행복나눔운동본부' 결성…농·축협 함께 기부 운동 전개
현재까지 누적 금액 39억1800만원 달해…각종 사업 밑바탕 활용
대표적 '희망Dream' 149가구 혜택…"끊임없이 나눔 활동 노력"

제주지역 농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주농협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공헌사업에 집중하면서 농업인 외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눔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제주농협은 2006년 지역 농·축협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복나눔운동본부'를 결성해 기부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누적 기부 금액만 39억180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제주농협 희망Dream' '설·추석 맞이 취약계층 장보기 행사' '청소년 공부방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제주농협 희망Drea'은 제주농협이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해야 하는 꿈과 희망을 지원한다.

우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면 농협과 공동모금회가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49가구에 10억7000만원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도 지난 9월 '제주농협 희망Dream 프로젝트' 1차 전달식을 갖고 총 3300만원이 취약계층의 꿈과 희망을 위해 전달됐다.

해당 성금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서울대학교 등록금, 카네기홀 초청 공연 참여를 위한 교통비를 비롯해 승마, 성악, 유도, 미술 등 다양한 분야 레슨비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농협과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위한 사랑이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 이 기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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