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린어워드 수상자 선정
공로상에 성범영 원장
제주의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힘써온 사람들을 조명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2024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이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수상 부문은 3개로 나눠진다.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은 10년 이상 제주의 자연 및 문화유산 보전에 노력하거나, 제주 고유 자원의 가치 창출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는 성범영 생각하는정원 원장이 선정됐다. 성범영씨는 1968년부터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의 13000여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나무와 연못, 분재예술품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했다. 생각하는 정원은 우리나라 1호 민간 정원으로, 오름의 형상을 반영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상과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헤리티지 과학상'에는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헤리티지 과학상은 10년 이상 제주 자연 및 문화유산 보전에 노력하고,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용환씨는 2005년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1호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20년간 제주 생물자원의 보존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또한, 제주 고유의 생물자원의 주권 확보, 왕벚나무등 제주 고유 생물자원의 기원 연구, 메밀 등 효능평가를 통한 제주 생물자원의 가치 발굴 등을 통해 95편의 논문과 105건의 특허에 대한 성과를 이뤘다.
제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그린 크리에이터상'에는 6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디프다제주 △홍시야 작가 △오두제 △장영 작가 △이홍주 △이하란이다.
시상식은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