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회장 김광덕·서울경제신문 부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 자랑스런 한라언론인’에 김연국 씨앤에디트 대표(59)를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김광덕 회장은 “김연국 대표는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편집으로 한국편집기자협회 이달의 편집상과 신문사진 인간애상 편집상을 수상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경륜을 갖춘 명 편집기자로서 제주 출신 언론인의 위상을 높이고 고향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론계에서 ‘편집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 대표는 감각적인 편집을 선보이면서 독자와의 교감을 넓혀 수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했고, 1991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차장 등을 역임한 후 2018년 씨앤에디트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과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고창민 서울제주도민회 상근부회장, 김평길 전 에쓰오일 전무, 김경환 LG상무(홍보·브랜드팀 홍보담당), 박희철 신한카드 브랜드전략본부장 등 제주 출신 인사와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 오승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 언론계 원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한라언론인클럽은 1998년 제주 지역 발전에 유익한 활동을 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중앙 일간지와 방송사, 통신사 등 20여 개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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