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 중 제주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2024년 하반기 사회적기업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기업 인증·지정 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보조금 집행 실태 점검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 지역 사회적기업 102곳(예비 34곳·인증 68곳) 중 재정지원 이력이 있는 기업 등 10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등에 따른 인증·지정 요건 준수 여부 △회계 관리 및 예산집행 실태 △최저임금 등 노동 관련 법규 준수 여부 △재정지원 사업 중복 참여 여부 등이다.

이후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운영 상태 및 보조금 집행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며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질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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