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서비스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를 1일 공표했다.

해당 평가는 업종별 2년 주기로 실시되며 올해는 숙박·목욕·세탁업 1044곳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업소(녹색 등급) 460곳, 우수업소(황색 등급) 336곳, 일반관리업소(백색 등급) 79곳 등 총 875곳에 대해 위생관리 등급이 부여됐다.

올해의 경우 2022년 대비 최우수업소가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생관리 수준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시는 최우수업소(녹색 등급) 중 상위 10% 범위 내외로 65곳을 베스트 업소로 선정해 우수업소 표지판 및 인증 물품(종량제 봉투)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 결과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는 영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나은 공중위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