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속자연사박물관
2일부터 선착순 접수
갤러리 벵디왓의 전시 공간을 대관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2일부터 ‘2025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 대관 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갤러리 벵디왓은 너른 평지 ‘벵디’와 밭 ‘왓’을 의미하는 제주어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전시 공간은 예술인과 관람객 간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대관 프로그램은 도민 및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도 신화, 생태, 회화, 수묵화, 야생화 등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 바 있다.
신청 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단체, 기관으로 별도 제한은 없다. 단, 2024년 신청했던 작가와 단체는 제외된다.
전시기간은 2025년 1월 14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로, 매회 20일간이다.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대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kwb870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대관료는 무료다.
박찬식 관장은 “매회 개최되는 갤러리 벵디왓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어 박물관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제주다움과 제주인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전시기회를 지원하고, 갤러리 벵디왓을 비롯해 박물관 틈새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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