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주권회의 제안
한라컨벤션센터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축제로 즐기는 신산업 파티 시즌1. 우주항공'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결정하는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가 제안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청년들을 비롯해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신산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무용팀 '오르다'의 우주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가수 '아리(Ari)'의 우주 관련 커버송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문미옥 전 제15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제주 우주경제의 성장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의 우주산업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제주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직무설명회에서는 박종경 컨텍 인사조직관리팀장과 오석봉 한국드론진흥협회 회장이 우주·드론 분야의 현장 경험과 직무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등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청년들의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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