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지난 1일
성탄트리 점등행사 개최
연말을 앞두고 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도민들의 마음은 온기로 가득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행정시 기독교 협의회가 주최, 주관한 것으로, 예수의 사랑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희망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사 장소에 성탄트리를 설치했다.
이날, 제주시 기독교 연합회는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오프닝 공연, 점등예배,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완근 제주시장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점등위원으로 참석,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임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며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모두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서귀포시 기독교 교회협의회 역시 1호광장에서 찬양, 점등예배,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서귀포 지역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 성탄트리 점등위원으로 참석한 김애숙 정무부지사도 “사랑과 평화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성탄트리의 빛이 제주 전역에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은리 기자
20113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