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지난 27~28일
작가-예비작가 네트워킹
비엔날레의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예술 가능성을 탐구했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총감독 이종후)는 지난달 27~28일 예술가 네트워킹 특별 프로그램 '커넥트 제주'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제주 작가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순임, 박준식, 양쿠라 등의 국내 작가와 롤롤롤, 판록 술랍, 라이너 융한스, 제스 아즈나 등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비엔날레 전시 공간인 제주아트플랫폼과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를 방문하며, 각자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했다.
서성봉, 강문석 등 제주 지역 작가의 작업실도 찾았다. 이어서, 옛 제주대학교 병원을 리모델링한 '예술공간 이아'와 복합문화공간 '문화공간 양'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서로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대한 시각을 공유했다.
또한,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예비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강제욱 전시감독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 직접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참여 작가들은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 활동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현업 작가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창작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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