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목표 초과 13억 걸음 달성
8개 참여 기관 등 기부금 전달

사진=제주도 제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도민 10억 걸음 목표 걷기 기부 캠페인'이 당초 목표를 30% 초과한 13억 걸음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개발공사, 네오플, 카카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제주동화마을, NH농협 제주본부, 제주은행 등 도내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8개 참여기관 및 기업은 캠페인 목표 달성에 따라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이달 중 제주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도내 소아암·백혈병 환아 및 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과 해양환경 보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업들의 사회공헌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64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도민 38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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