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도서관, 인문 탐방 사업 기록

서귀포시 중문 지역에 대한 기록을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해 작성한 마을 아카이브 원고가 책자로 발간된다.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지난달 말 서귀포시 중문지역 아카이빙 책자 '길 위의 인문학-중문 마을 탐방기'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책은 올해 도서관에서 진행한 인문 탐방 사업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책자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도서관에서 탐방하며 이동한 순서대로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중문 4.3기념관 등 곳곳에 대한 설명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실렸다.

발간된 책자는 도내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으로 중문지역 향토기록물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원고 작성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 곳곳의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4.3 사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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