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신속 대응

서귀포 남원읍에서 카니발 차량과 1t 트럭이 충돌해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서귀포 남원읍에서 카니발 차량과 1t 트럭이 충돌해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서귀포시 지역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과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4명 모두 숨졌다. 숨진 4명은 부산 출신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3명은 중상을 입고 1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카니발 승합차에는 6명이 탑승했으며 화물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를 이용해 심정지 환자들을 병원으로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8개반 55명으로 구성해 시청 대강당에 신속히 마련하고 사고수습 및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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