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나비 정기전 '제주ON'
영어 전치사 활용 프로젝트

 

제주를 바라보면 제주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는 오는 14일까지 KBS 제주방송국 갤러리에서 제5회 정기전 '제주 ON, 제주溫'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제주나비의 프로젝트 'in' 'on' 'at'의 두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재주나비는 영어 전치사 in, on, at이 가진 공간적, 관계적 의미를 통해 제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on에 의미를 뒀다. 전시는 제주의 따뜻함과 생동감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데 중점을 뒀다.

전시에는 신상화, 신윤정, 김소희, 고연숙, 추현미, 서지온이 나선다.

신상화는 전시 기획을 통해 전시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삶의 온기의 순간을 제주 풍광과 어우러지게 그려냈다.

신윤정은 사진 작업으로 신체 예술과 제주의 삶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김소희는 음악적 영감을 회화로 구현했고, 고연숙은 회화를 통해 제주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했다. 

추현미는 회화를 활용해 제주 자연의 소재와 따뜻한 색감을 담아냈으며, 서지은은 제주 전통과 현대적 미학을 조화롭게 선사한다.

전시 관계자는 "신체와 시각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표현 기법을 융합한 전시"라며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의 이야기를 예술적 풍경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관람객들이 제주의 온기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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