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일 서귀포시 일원서 
  '한·중·일 컬쳐 하모니' 개최

 

   한·중·일 3국의 음악인들이 교류하는 장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24 한·중·일 컬쳐 하모니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김정문화회관과 서귀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각 국가의 음악인들은 제주지역 음악단체들과 함께 공연과 포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음악 교류를 나누고 도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정은 예술기획자 총감독과 이수진 문화기획자가 기획한 것으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1에서는 제주지역 음악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제주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세션2에서는 아티스트 포럼 '클래식, 세계를 잇다'가 열린다.

   포럼은 박성현 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수석 장학생(2학년)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된다. 김진 김선오페라단 대표의 기조연설 '한·중·일 클래식 음악 교류를 위한 비전'도 열린다.

   이어서, 이윤정(Lilla.lee) 소프라노, 김산 지휘자, 고지 모리시타 일본 오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예즈 중국 텐진사범대학교 음악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 국제 음악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션3에서는 한일 양국 저명 음악인들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도내 청소년과 청년들은 직접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HKDhKcuUWuPSj3cA8)으로 가능하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가 한·중·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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