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14억22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산농장 확대를 위한 '2025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사 내·외부에 ICT 기술을 접목해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로봇 착유기, 자동급이기, 냉방기, 축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해 스마트 축사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한우·양돈·양계·오리·사슴·곤충·양봉·말·염소 사육 농가다.
다만 사업자 선정까지 여러 절차 이행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신속 집행 또는 예산이월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0월 예비 사업자를 모집해 신청 농가 16곳 중 10곳을 예비 사업자로 선정했다.
올해 내로 예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전담 기관인 축산물 품질관리원의 사전컨설팅과 제주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내로 2025년도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겠다"며 "내년 1월에는 신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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