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대상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매년 반기별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양로원과 노인요양시설, 노인 주간보호시설 등 총 105곳으로 이달 31일까지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폭설 및 혹한기 재난 대응 대책 △안전 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시설물 안전관리 및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다.
이 과정에서 각 시설장의 감독하에 안전 점검표에 따른 자체 점검을 실시한 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지자체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올해 동절기부터는 면역력 저하 등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위험성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시설의 미세먼지 대응 관리 분야를 중점 살펴볼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절기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며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개·보수 요구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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