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상] 농업회사법인㈜제주인디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도가 주최한 2024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표창)을 받은 농업회사법인㈜제주인디(대표 강춘일)는 제주지역의 재료를 활용해 제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제주인디는 2015년 쪽(indigo)를 기반으로 쪽 추출물을 활용한 베이비 브랜드 인디베베로 시작했다.
㈜제주인디는 직접 기르고 있는 쪽, 동백, 하귤을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해 제주를 대표하는 천연화장품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에도 ㈜제주인디는 어려운 수출환경 극복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서울지사를 설립하고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채용해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수출환경이 회복된 지난해 43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대만, 베트남, 러시아, 이탈리아, 스웨덴, 그리스 등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제주 화장품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유럽시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싱가폴, 중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늘리고 제주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ODM을 통해 제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제주의 원료를 알리고자 타브랜드 및 해외 바이어들의 ODM 제품 요청시 본사의 원료 추출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주인디가 진행하고 있는 천연염색, 제주옹기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모영 놀게 마씸'이라는 마이스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행사, 기업 인센티브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인사들에게 제공됐으며 기념품도 개발했다.
㈜제주인디는 무엇보다 1차 산업에서 체험, 판매로 이어지는 6차 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안전한 원료 사용 및 준비된 수출 환경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천연 화장품 업체를 최우선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뷰 - 강춘일 ㈜제주인디 대표
"보고 미소가 지어지는, 직원들에게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2024년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수상하는 강춘일 ㈜제주인디 대표는 "아토피로 힘들어 하는 딸을 위해 재배하던 쪽으로 화장품을 만든지 10년이 다 돼 간다"며 "아이가 가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인디베베'라는 브랜드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강춘일 대표는 "자신도 모르게 끌려 들어간 화장품 사업에 돌아보니 부모님이 심어 놓으신 많은 원료가 눈에 들어 왔다"고 제주 원료를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 대표는 "제주인디 제품은 쪽, 동백, 하귤 원료 3가지 라인이 있고 가족과 지인들,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생각하며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배하는 원료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시작으로, EWG그린등급의 원료를 사용하며 모든 제품이 안전한지 검수 후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치는 등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