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독자위 심사 결과
기획부문 '푸드테크' 수상
2024 제민일보 기자대상으로 취재부문에 양경익 기자가 작성한 '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혐의 일단락 최초 연속보도'가, 기획부문에 고은리·송민재 기자가 작성한 '제주의 성장동력 레시피 푸드테크'가 각각 선정됐다.
15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지난 19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2024 제민일보 기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제민일보 지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완성도가 높은 기사를 심사했다.
심사 결과 독자위원회는 '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혐의 일단락 최초 연속보도'와 '제주의 성장동력 레시피 푸드테크'를 각각 취재부문과 기획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됐다. 시상식은 2024년 제민일보 신년하례회에서 열린다.
취재부문 수상작 '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혐의 일단락 최초 연속보도'는 지난해 7월 제민일보 단독으로 현직 도의원 성매매 의혹 경찰 수사 최초 보도가 이뤄진 후, 해당 도의원이 사퇴하고 재판받는 등 올해 12월까지 23차례에 걸쳐 보도한 내용이다.
독자위원회는 "권력을 상대로 정의로운 보도를 이뤄내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건이 일단락되기까지 포기하지 않은 기자의 정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도가 도민사회에 도덕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획부문 수상작 '제주의 성장동력 레시피 푸드테크'는 올해 제주도정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푸드테크'의 성장과제를 다각도로 짚어낸 기획이다. 고은리 기자와 송민재 기자가 팀을 이뤄 기획을 진행했으며, 특히 일본 등 푸드테크 선진지역을 찾아 전문가들의 생생한 고견을 들었다.
독자위원회는 "푸드테크라는 주제에 참신함을 느꼈고, 기획을 이어나가는 것에서도 신선함이 돋보였다"며 "장차 제주 경제성장동력으로 내세워야 하는 산업에 대한 발굴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고유봉 독자위원장은 "올해 제민일보에서 사회 주요 현안을 짚고 여론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기사들이 보도됐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제민일보가 중심을 잡고 도민사회를 위한 취재 보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