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결집한 보고서를 냈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올해 제주학 연구비 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기획 및 자유 주제의 제주학연구 91, 92번째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91호 기획주제는 ‘근현대 제주인의 학교 설립을 위한 기부 활동 기초 조사’로, 양정필 교수와 공동연구진이 한림, 애월, 성산 등 지역 학교 설립 초기에 이뤄진 기부 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학교 설립을 위해 동참한 마을 사람들은 금전적 기부는 물론, 노동력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가 이뤄졌음을 밝혔다.
92호 ‘제주도와 슬로베니아 크라스(Kras) 지방 문화경관의 유질동상성-돌, 물 그리고 바람 문화경관을 중심으로’는 이간용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와 공동연구진이 제주와 중부 유럽의 슬로베니아 크라스 지방간 문화경관 유질동상성을 밝힌 국제적 비교연구다.
한편, 제주학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별 연구를 지원, 제주학 연구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고은리 기자
20113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