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5년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 경과한 제주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40~80% 범위에서 최고 3000만~4000만원까지 단지 세대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 사항은 △부대·복리시설 보수 △15년 이상 노후 승강기 교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보수 △옥상방수 △외벽 마감 및 보수 △주차관리시설 설치 △긴급 재난 알림 관리 시스템 설치·운영 사업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입주자 대표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 동의서, 공사비 내역서 등을 구비해 다음달 2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제주시 주택과(064-728-3073) 또는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내년 사업부터 달라지는 점은 △지원사업 확대(주차관리시설 설치 등) △보수 시급한 공동주택 선정시 건축사 등 확인 △대상자 선정기준 개정(긴급성 등 평가) 등이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2010년부터 추진된 공동주택 정비 지원사업은 서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장소를 선별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 사업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511개 단지에 72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고기욱 기자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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