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선 순위는 민생
주요기관 문제 해결 총력
도민 체감 성과 창출해야

다양한 갈등을 화합 승화
도민 결집으로 성장·재건
본보 도민에게 희망 전달

성장과 희망,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갑진년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정국에서 막을 내린 만큼, '푸른 뱀'이 전하는 키워드가 남다르게 다가오고 있다. 올해 을사년은 제주도민의 결집된 힘으로 보다 성장하고, 재건하고, 변화하기를 도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후반기에 접어든 민선8기 제주도정과 민선5기 제주도교육행정도 이제는 성과를 보여줄 때다. 무엇보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진전이 시급하다. 제주에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부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모두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내 모든 기관이 합심해 정부, 국회 등 중앙과의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올해부터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 도민사회 갈등도 커질 전망이다. 장기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도민사회를 둘러싼 갈등 중 가장 큰 사안인 만큼 제주도정의 중재자 역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지면서 올해 '민생안정'이 제1순위로 꼽힌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등 도내 핵심 기관이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가운데, 유관기관과 민간기업 역시 민생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1차산업과 제조업, 건설업, 미래성장 산업까지 균형잡힌 투자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제주도 역시 제주경제가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새해를 '창조적 진화'의 원년으로 만들고, 정책이 도민 한명 한명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 역시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있다.

도교육청도 올바른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민일보는 생존의 기로에 선 제주사회가 재도약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그려낼 수 있도록 신년 주제를 '위기에 맞선 도전 제주'로 선정했다.

신년 주제에 맞춰 제민일보는 위기를 적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명료하게 제시함으로써 위기에 도전하는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희망찬 미래를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사회 반목과 갈등을 칭찬과 화합으로 승화하는 연중 캠페인 'We Love(We♥)'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직도 미완성인 4·3과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제주해녀 가치 활성화 사업과 탄소중립 프로젝트, 해양치유 산업, 도시숲 조성, 푸드테크, 청년기획 등을 통해 '도전 제주' 정신으로 제주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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