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지도자들에게 자긍심 불어넣어
본인의 열정과 가치를 타인에게 베풀며 공유
성공한 사업가지만 봉사와 기부 멈추지 않아
언제나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리더
一笑一少(일소일소)라는 사자성어는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는 뜻으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웃는 얼굴로 살면 복이 들어온다는 뜻을 갖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 늘 밝은 미소와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든, 사업이든, 매사에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식지않는 열정을 가진 지역 공동체의 리더가 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십년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미스터 스마일맨 박두홍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분주한 사업과 지역을 위한 봉사에는 늘 앞장서 왔지만 카메라 앞에 선다는 자체를 너무나 쑥쓰러워해 인터뷰를 여러번 고사할 만큼 겸손함을 제일의 미덕으로 살아왔다.
박두홍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 공동체와 좀 더 소통하고 싶고, 각박한 세상 속 우리 지역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 10여년 전 새마을 지도자회 활동을 시작했다.
부지런함과 성실한 자세를 생활화하는 '근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는 '자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협동' 등, 이 근면·자조·협동의 3가지 기본 정신이 자신이 20여년전 빈몸으로 와서 힘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과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두홍 회장은 "새마을이라는 뜻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마을, 즉 공동체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공동체 구성원 한명, 한명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더 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개인의 목표 달성만을 위해 살아가면 우리 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함께 봉사하고 남을 위해 함께 돕고 살아 가야만이 모두가 잘 살아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두홍 회장은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공기좋고 아름다운 제주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이끌려 20여년 전인 1999년에 정착하게 됐다. 박 회장은 "빈몸으로 부인과 어린딸을 데리고 내려온 후 처음 남원읍에서 거주하며 대출을 받아 부인은 식육점을 운영하고 본인은 대형마트 정육 코너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전했다.
그는 “몇년 후 서귀포매일시장에 정육점을 열어 직접 퀵 서비스도 하고 발골 작업도면서 잡부처럼 일에만 매진했다”고 회상했다. 시간이 흘러 좋은 고기는 물론 푸짐한 양과 신속한 납품으로 고객들로부터 신뢰가 쌓여가자 그는 2006년, '(주) 남원하나로축산유통'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축산유통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체계적인 시스템을 비롯,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유통시설과 철저한 이력번호 관리로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개인소비자들도 믿고 구매를 하고 있다.
현재 그의 회사는 제주흑돼지 4개의 자체 브랜드를 런칭해 네이버 쇼핑몰, 서귀포in정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 30여명과 혼연일체 돼 좋은 고기만을 납품한 끝에 2019년에는 순수익 130억원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이렇듯 지역사회에서의 큰 성공을 거둔 사업가로 손꼽히지만 그는 "인생의 반이라고 할수 있는 새마을 봉사활동을 한번도 손을 놓아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하고 위축됐던 2020년 당시 그는 새마을지도자서홍동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전국 최초로 자생단체 방역활동을 전개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장에 취임하며 새마을 전도사로서 더욱 다양한 새마을 활동을 진두진휘했다. 취임 후 회원들과 탄소중립실천 결의대회를 가진 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벚나무 수백그루를 식재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저감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 환경 보전을 위한 자원순환 나눔 확산 운동에도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는 지난해 가장 보람됐던 새마을 활동으로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도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태극기 및 새마을 게양대의 설치를 완료한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회수 사거리, 하논 방문자센터 인근, 선반내 사거리 3곳에 태극기 및 새마을 게양대를 설치·완료했는데 특히, 평소 통행량이 많아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선반내 사거리 게양대를 설치하는데 가장 힘이들었다고 한다. 그곳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허가를 받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들은 물론 서홍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노고와 협조로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곳은 내년 상반기 중 편의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해 주민참여형 쉼터로 운영하는 등 새마을 지도자 주도 새마을동산 관리 활동이 추진될 계획이다.
더불어, 그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물론 주민센터에 돼지고기 25상자를 기부하고 교육발전기금 등에 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파해왔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 있다. 늘 자신의 열정과 가치를 본인만을 위해 쓰지 않고 타인과 지역을 위해 베풀며 공유하는 미스터 스마일맨 박두홍 회장의 미소가 오랜 세월동안 지속돼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곳을 더욱 따뜻하고 환하게 비춰주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