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비 또는 눈
초속 15m 내외 바람

주말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가끔 비나 눈이 내린 뒤 주말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예상 강우량은 1㎜ 내외,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특히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5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초속 15m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2~5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9~12도)가 되겠고,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평년 10~12도)가 되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5~2.5m(최대 3.0m)로 높게 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에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한 물결과 바람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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