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로 폭이 협소해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산천단 입구~산록 도로(관음사 입구 교차로) 도시계획도로(대로1-1-9호선)'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 구간 중 왕복 4차로 미확장 구간인 산천단 입구에서 관음사 입구 교차로까지다.
이에 제주시는 차량 병목 현상으로 인해 잦은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기존 구간을 연장 485m, 폭 35m 도로로 확장·포장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편입 토지 30필지(1만7635㎡) 중 29필지(1만7438㎡)에 대한 보상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올해 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6월 중 착공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산남·북 간 연결고리가 강화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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