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수용…서울시체육회장으로서 협력”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아쉽게 낙선한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이 유승민 당선자를 축하하는 한편 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 믿으며 성공적인 임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체육계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서울특별시체육회장으로서 유 회장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체육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자부심과 성취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체육계를 밝히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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