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농가 등을 대상으로 축산 신기술 보급이 확대된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축산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국비 사업 2건을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 현장에 새로운 기술과 기자재를 도입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연구원은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사업'과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억7000만원으로 국비와 도비가 각각 1억3500만원, 농가 자부담이 3105만원이다. 특히 농가 자부담 비율이 전년 30%에서 10%로 낮아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은 사업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철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 신기술이 농가에 확대 보급되면서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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