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 연인을 폭행해 살해한 불법 체류 중국인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불법 체류 중국인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2시간 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날인 23일 오후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B씨는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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