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출전
대회전·회전 종목 금메달

한상민 선수.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상민 선수.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스키의 간판으로 평가받는 제주 소속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대회 2관왕과 함께 4년 연속 2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한 한상민 선수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상민 선수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알파인스키(SITTING) 회전 종목에서 1분27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상민 선수는 전날 알파인스키 대회전 종목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제주 소속으로 뛴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대회 2관왕 연속 수상 타이틀을 4회째로 늘렸다.

한상민 선수는 "제주에 마땅한 시설이 없어 매년 다른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4년 연속 2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사회가 장애인동계스포츠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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