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중 작품 ‘봄밤’(스틸컷)은 지난 14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받았다.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중 작품 ‘봄밤’(스틸컷)은 지난 14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받았다.

 

   제주다양성영화 지원 작품
   부산영화제 등 국내외 성과
  '봄밤' 베를린영화제 초청
   2025 지원사업 현재 공고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당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이 추진하는 것으로, 순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제주 다양성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해 제주 영화의 창·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제주 영화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최근 지원 받은 작품들은 국내 개봉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저명한 영화제에 초정되거나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다양성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 받았던 성과는 총 47건이다.

    또한, 2021년 32건, 2022년 35건, 2023년 37건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받아, 뉴커런츠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강미자 감독의 ‘봄밤’은 지난 14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받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봄밤’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영경'과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배우 한예리와 현대무용가 출신 배우 김설진이 출연, 열연을 펼친다.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 까지'와 박석영 감독의 '샤인' 등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 3편도 잇따라 국내 개봉을 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올해에도 해당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작지원 사업'과 '후반작업 지원사업'은 현재 모집 공고 중이다.

  '제작지원 사업'은 영화 순제작비 용도로 제작 인력의 인건비, 진행비 등을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약 1억5800만원이다. 장편, 단편, 신규영화로 구분해 총 7편 내외의 작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작품을 대상으로 편집, 녹음 등 후반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총 지원금은 1600만원으로 장편, 단편영화 총 2편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개의 지원사업은 오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접수를 받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작품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ofjeju.kr) 공지사항 또는 사업신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욱 주임연구원은 "앞으로도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것"이라며 "참신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제주영화의 발굴과 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문의=(재)제주콘텐츠진흥원 콘텐츠육성팀(064-73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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