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시에서는 칸딘스키의 대표작 '구성8(Composition VIII)'을 만나볼 수 있다.
3월 14일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시에서는 칸딘스키의 대표작 '구성8(Composition VIII)'을 만나볼 수 있다.

 

   몰입형 아트 '빛의 벙커'
   3월 14일 '칸딘스키' 전
   제주작가 이왈종도 조명


   추상화 예술의 선구자로서, 시각·정신적으로 전세계에 강력한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 화가 '칸딘스키'를 조명하는 전시가 제주에 상륙한다.

   국내 최초 몰입형 미디어아트복합예술공간 '빛의 벙커'는 3월 14일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 명의 작가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에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시대의 흐름과 예술적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탐구하고, 독창적 예술 세계를 창조한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칸딘스키의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대표작 '구성8(Composition VIII)'과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을 통해 추상적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작품과 함께 흘러나오는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관람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예술적 영감을 안겨다 준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울 클레의 작품은 직관적인 상상력과 기하학적 형태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간 존재와 우주의 복잡성에 대한 탐구를 색채와 선을 통해 표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전시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Magic Flute)'의 선율과 어우러지며, 클레가 창조한 상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아낸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마련된다.

   '제주의 화가'로 불리는 이왈종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로, 빛의 벙커 운영사 ㈜티모넷이 처음으로 기획한 자체 콘텐츠다.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빛의 벙커 공간을 가득 채운 제주의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작가가 바라본 삶의 희로애락을 전달한다.

   3월 14일 '칸딘스키'전 개막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된다. 

   해당티켓은 개막일인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https://www.deslumiere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의 벙커가 인간과 자연, 삶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색과 형태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돌아온다"며 "세 명의 작가가 창조한 추상과 구상,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예술 여정을 생생한 몰입형 예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빛의 벙커에서 진행중인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는 3월 3일 막을 내린다. 문의=빛의 벙커(1522-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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