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집단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중국인 2명이 추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인 특수강도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추가 검거하고 6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중국인 A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서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불법 체류 중인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반장인 A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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