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창립 24주년 기념
오는 3월 11일 제주아트센터

수준 높은 연주와 재치 있는 해설로 콘서트를 이끌어온 금난새씨가 2025년 새봄을 맞아 제주공연에 나선다.

제주CBS(대표 김대휘)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옛 유라시안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기타리스트 지익환, 클라리넷티스트 안유빈 등의 협연으로 펼친다.

연주곡은 영국 작곡가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1악장'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명곡으로 손꼽히는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Eb장조 작품26'을 선보인다.

아울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1막에서 카르멘이 부르는 대표적인 아리아인 '하바네라'와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으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한국 가곡 '그네'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D장조'를 통해 바로크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경쾌한 리듬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금난새씨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늘 새로운 감동을 받는다"며 "공연장에서 제주도민들이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하고 2025년 새봄에 열리는 이번 제주공연도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현장 관람은 오늘(26일)부터 제주CBS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경우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공연날인 3월 11일 유튜브 제주CBS를 통해 중계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평화콘서트는 3월 15일 오후 5시5분부터 CBS라디오 표준FM(제주시 93.3㎒, 서귀포시 90.9㎒)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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